수영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입니다. '나는 아직 이것도 제대로 못 하는데 벌써 다음 영법을 배운다고?'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40여 년을 살면서 수영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던 저는 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의 6개월 과정반에 등록했습니다. 처음에는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그런데 수영 강습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자유형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배영을 배워야 했고, 평영과 접영까지 차례대로 진도가 이어졌습니다. 당시에는 수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오늘은 수영 초보 시절 제가 직접 경험했던 이야기와 함께, 강습 진도가 빨라서 힘들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1. 무섭지만 자유형부터제가 다녔던 ..
수영을 못 가는 동안 알게 된 것평소에는 월·수·금 수영 강습을 다니면서 수영하는 것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몸을 다치면서 한동안 수영장에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며칠 쉬면 다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평소에는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느끼게 되었습니다. 매주 당연하게 다니던 수영을 잠시 멈춰보니 수영이 제 생활에서 어떤 의미였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수영의 의미수영을 꾸준히 할 때는 수영이 그렇게 힘든 운동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물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운동보다 몸에 부담이 적다고 생각했고, 강습이 끝나면 개운하다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수영을 쉬고 나니 평소 수영하면서 사용하던 몸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