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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인 - 오리발을 하고 나면 왜 다리에 쥐가 날까?

수영을 할 때 오리발을 착용하면 맨발로 킥을 할 때와 움직임과 저항이 달라집니다.

특히 오리발의 길이와 강도, 발에 맞는 정도, 평소 운동량에 따라 다리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 종아리와 발 근육의 피로

오리발을 착용하고 발차기를 반복하면 종아리와 발 주변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평소보다 킥 연습량이 많거나 익숙하지 않은 오리발을 사용하면 근육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고, 운동 중 근육 경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육 피로는 운동 관련 경련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② 발목과 발가락에 과도한 힘주기

오리발을 착용하고 발차기를 할 때 발목을 지나치게 뻣뻣하게 유지하거나 발가락에 힘을 많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오리발이 익숙하지 않으면 발을 편안하게 움직이기보다 발가락과 발바닥에 힘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가 근육 피로를 더할 수 있으므로 발목과 발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③ 오리발의 크기와 착용감

오리발이 발에 너무 꽉 끼거나 반대로 헐거우면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꽉 끼는 오리발은 발을 압박할 수 있고, 너무 헐거운 오리발은 발가락에 불필요한 힘을 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리발은 발에 편안하게 맞고 수영 중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발을 일정기간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레 늘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딱 맞는 오리발을 신는걸 추천합니다. 

2. 대처방법- 오리발 사용 전 준비운동하기

오리발을 착용하기 전에 가볍게 몸을 움직여 보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강한 킥 연습을 시작하기보다는 천천히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하는 준비운동

  • 발목 천천히 돌리기
  • 종아리 가볍게 움직이기
  • 발가락과 발바닥 이완하기
  • 가벼운 전신 움직임
  • 낮은 강도의 킥으로 시작하기

준비운동은 몸을 운동에 적응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스트레칭만으로 쥐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오리발을 사용하는 날에는 평소보다 무리해서 발차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오리발을 착용한 상태에서 빠르게 발차기를 하거나 장시간 킥판 연습을 하면 다리 근육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수영강습 중 다리가 뻐근하거나 발바닥이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강사님께 이야기하고 잠시 쉬기 바랍니다.

운동 강도와 시간을 자신의 능력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근육 경련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 잊지 않기

수영장 안에 있으면 땀을 많이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물속에서도 수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운동 전후와 운동 중 필요에 따라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는 근육 경련과 관련된 요인 중 하나이지만, 쥐가 나는 모든 원인을 수분 부족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장시간 또는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했다면 상황에 맞게 전해질 섭취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오리발 사용 후 종아리 스트레칭

수영강습이 끝난 뒤에는 종아리와 발목 주변을 가볍게 풀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바랍니다.

종아리 스트레칭 방법

  1. 벽이나 고정된 물체를 잡고 편안하게 선다.
  2. 한쪽 다리를 뒤로 보내 발뒤꿈치를 바닥에 둔다.
  3. 앞쪽 무릎을 천천히 굽히면서 뒤쪽 종아리가 부드럽게 늘어나는 느낌을 확인한다.
  4.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유지하고 반대쪽도 실시한다.

스트레칭은 무리하게 반동을 주지 않고 편안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 중 다리에 쥐가 났을 때 대처 방법

수영 중 갑자기 종아리나 발에 쥐가 난다면 당황하지 말고 우선 운동을 멈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영장 안에서는 안전이 가장 우선이므로, 가능한 경우 벽이나 레인 로프를 잡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이번에도 제가 수영장에서 다리에 쥐가 났지만, 그대로 꾹 참고, 수영을 진행했더니, 상체 스트로그자체도 안되고, 정말 최악이 되어 버렸었습니다. 당장 수영을 멈추고, 밖으로 나오거나, 오리발을 얼른 빼야 합니다. 꼭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이 멈추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계속 진행하다가, 정말 집에와서 큰일이 날뻔했습니다. 옆사람이나, 수영친구들에게 쥐남을 알리고, 반드시 밖으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쥐가 났을 때

  • 운동을 즉시 중단합니다.
  • 안전한 곳에서 경련이 난 근육을 부드럽게 늘립니다.
  • 종아리라면 발끝을 몸 쪽으로 천천히 당기는 동작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경련이 가라앉을 때까지 가볍게 마사지합니다.
  •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운동을 중단합니다.

근육 경련이 발생했을 때는 부드러운 정적 스트레칭이 일반적인 초기 대처 방법으로 권고됩니다.

 

마무리

오리발을 할 때마다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쥐가 나거나, 강습이 끝난 후에도 통증이 심하게 지속된다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육 피로 외에도 수분 상태, 약물, 신경이나 혈액순환과 관련된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쥐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
  •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 스트레칭과 수분 섭취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 부종, 발적, 열감 또는 근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운동 후 근육 경련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리발 수영은 다리 근육을 사용하는 좋은 운동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킥 연습을 하면 근육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수영강습을 하면서 오리발을 사용한 날에는 평소보다 다리가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리발을 착용할 때는 발과 발목에 너무 힘을 주지 않으려고 신경 쓰고, 강습이 끝난 후에는 가볍게 스트레칭하며 몸 상태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무조건 참고 운동하기보다는 내 몸에 맞는 강도와 자세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수영을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운동하고 충분히 회복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오리발 수영 후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면, 오늘부터 내 몸의 신호에 조금 더 귀 기울여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